(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멀티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메타'를 진행하고 향후 3년간 매년 순이익의 10%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제공하는 모든 증권 관련 서비스를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방식으로 잘게 쪼개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것이 '프로젝트 메타'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1인기업 등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신한금융투자의 증권서비스를 탑재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서비스 개발, 장애 관리 측면에서도 획기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영창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 금융시장 서비스 플랫폼들이 쏟아내는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고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 ICT 시스템 도입에 맞춰 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하고 애자일 조직(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 팀을 구성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뿌리를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