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달 말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할 24개 팀과 조 편성이 확정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2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조 추첨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롤드컵은 올해 전 세계 LoL 지역별 프로리그에서 상위권에 든 팀들이 겨루는 LoL 최대 국제 대회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에서는 젠지(Gen.G), T1, 담원 기아(DK), DRX 등 총 4팀이 진출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롤드컵 조별리그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 2단계로 나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하위권 12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로 4개 팀을 선발하고, 이어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상위권 12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 팀 4팀이 4개 조로 편성돼 8강전 진출 팀을 가린다.
올해 LCK 서머 우승팀인 젠지는 동남아 리그 PCS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 북미 리그 LCS의 '100 씨브즈'와 같이 그룹 스테이지 D조에 편성돼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T1은 A조에서 작년 롤드컵 우승팀인 중국 리그 LPL의 에드워드 게이밍, LCS 서머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클라우드나인과 맞붙는다.
DK도 LPL 서머 우승팀인 중국의 징동 게이밍, 유럽 리그 LEC 소속의 강팀 G2와 B조에 편성돼 접전이 예상된다.
롤드컵 4번 시드인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에 편성돼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인 LPL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 등과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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