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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성지순례 버스-트럭 충돌…이란인 등 12명 사망
이슬람 시아파 최대행사 '아르바인' 참여 위해 이라크 방문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지역에서 이슬람 성지순례객을 태운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남부 바빌주(州)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란인 성지순례객 11명과 이라크인 운전기사가 숨졌다. 다른 승객 10여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의료진은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사상자들은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종교행사인 아르바인이 열리는 카르발라로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아르바인은 시아파 무슬림이 숭모하는 3대 이맘 후세인 이븐 알리가 순교한 지 40일째를 기리는 날이다.
이라크 당국은 아르바인을 맞아 이란인 성지순례객 200만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아파 무슬림은 아르바인을 치르려고 10여일간 수백㎞를 걸어 성지 카르발라에 도착하기도 한다.
이라크와 인접한 이란 서부에서는 아르바인이 시작되기 약 2주 전부터 검은 깃발을 앞세우고 카르발라로 향하는 순례행렬을 볼 수 있다. 이란 언론에서는 이들의 순례와 자원봉사자의 선행을 대대적으로 보도한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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