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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들,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정황' 보도 해명 놓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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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들,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정황' 보도 해명 놓고 이견
여당 추천 위원들, '심사·평가에 불관여' 방통위 해명에 "입장 발표 적절치 않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9일 종합편성채널(종편)인 TV조선 재승인 심사를 둘러싼 보도에 대한 해명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방통위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때 방통위의 점수 조작 정황이 있다'는 TV조선,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다.
방통위는 자료에서 "2020년 3월 엄격하고 공정한 종편·보도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재승인 심사를 위해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며 "심사위원들은 외부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심사·평가하고 방통위는 심사위원들의 점수 평가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감사원 수감과정에서 충실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TV조선과 조선일보는 각각 7일과 8일 감사원이 2020년 4월 TV조선 재승인 심사 시 일부 심사위원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항목 점수를 조작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는 범죄 개연성이 있다는 취지의 감사 결과를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여당 추천 위원인 안형환 부위원장과 김효재 상임위원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 입장 발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부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은 "우리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위원회 명의의 입장 발표는 적절치 않으며 감사원의 감사 결과, 그리고 만약 검찰 수사로 이어진다면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리는 방통위가 이러한 여러 논란을 하루빨리 정리하고 구성원들이 심적 부담 없이 대한민국의 방송과 통신 발전에 전력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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