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서 한가위를…한국문화원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10일부터 이틀간 제기차기·송편 빚기·K팝 공연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체험행사인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가위를 맞이해 마닐라 내 마카티에 위치한 글로리에타 쇼핑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전통 주막과 난지한강공원을 재현한 행사장 곳곳에서 전과 막걸리, 치맥, 떡볶이와 같은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딱지치기, 제기차기, 송편 빚기 등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필리핀 팝(P-POP) 아이돌 가수들과 K팝 커버 그룹들이 대거 나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걸그룹 '씨스타' 출신의 소유와 아시아 갓 탤런트3 준결승에 진출한 미술 공연팀 '페인터즈'가 축하 무대에 나선다.
아울러 현지 7개 항공사 및 5개 여행사가 참여하는 한국관광 판촉행사도 열린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