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하되 생계형 소외없도록 '투트랙' 지원"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중기중앙회 방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최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강조하면서 일각에선 생계형 소상공인이 지원에서 소외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은 "투트랙(Two-Track)으로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히 정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에 대해 "20∼30대 소상공인들은 창의력이 뛰어나고 '디지털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며 "(20∼30대) 창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 사옥 이전에 문제에 대해서는 "임대와 건물 매입, 신축까지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도 "판단은 보류한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우리 직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손실보전금 집행 등 업무를 열심히 수행했다"며 "1위 과제는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소진공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옥 이전을 검토한다고 알려지면서 대전 자치구들이 유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지난 7월 소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앞서 제9대 대전광역시장, 제19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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