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된 보통주 전량 상장 후 6개월∼1년 보호예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루닛[328130]은 전환우선주(CPS) 163만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환 비율은 1대 1이며, 전환 발행되는 보통주는 다음 달 20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루닛은 국제회계기준에 근거해 비상장 시 발행했던 우선주를 부채로 회계처리 해왔던 터라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720억원 어치의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지난달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 약 370억원이 유입되면서 자본잠식 상태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보통주로 전환되는 전환우선주는 지난해 11월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를 통해 발행한 것이다. 루닛은 이번 전환우선주를 제외한 모든 우선주를 상장 이전에 보통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비상장 당시 발행한 모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완료했다.
루닛 관계자는 "이번 보통주 전환으로 전환우선주 관련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금이 늘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는 등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전환되는 보통주 전량은 상장 후 6개월에서 1년간 보호예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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