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영세·소상공인에 활용 계획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우리카드는 2억유로(한화 2천618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채권으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네덜란드 ING의 단독 투자로 발행됐으며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4년이고 IN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 스와프를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카드채 발행 부담을 줄였고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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