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식품업계가 저칼로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열량을 25% 정도 낮춘 '비비고 왕교자 라이트(Light)'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만두소에 돼지고기 살코기나 닭가슴살을 넣고, 당면 대신 실곤약을 사용해 제품의 열량을 낮췄다.
신제품은 '왕교자', '김치왕교자', '닭가슴살왕교자' 등 3종으로 나왔다.
기존 비비고 왕교자는 100g당 190㎉였으나, 비비고 왕교자 라이트는 100g당 135㎉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 라이트를 시작으로 칼로리, 나트륨, 포화지방 등을 고려한 '라이트'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며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가공식품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오뚜기[007310]는 컵누들 브랜드에서 신제품 '짜장맛', '로제맛' 등 2종을 내놨다.
신제품 2종은 감자, 녹두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해 열량을 제품당 165∼170㎉로 낮췄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메뉴를 더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의 니즈(요구)를 반영해 컵누들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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