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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석유제품 수출 관여 기업 6곳 제재…핵합의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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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석유제품 수출 관여 기업 6곳 제재…핵합의 복귀 촉구
이란 핵합의 교착 장기화에 압박…블링컨 "진지한 외교 추구"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제품 수출에 관여한 6개 기업 등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이란 석유화학 대기업인 페르시안 걸프 페트로케미칼 인더스트리 커머셜의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의 해외 판매에 지속해서 관여한 4개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페르시안 걸프 페트로케미칼 인더스트리 커머셜은 이미 재무부 제재 대상이다.
미 국무부도 이란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등 물류 지원을 제공한 골든 워리어스 쉬핑 등 2개의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골든 워리어스 쉬핑 소유의 파나마 선적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인 글로리 하비스트 도 제재했다.
골든 워리어스 쉬핑 등 기업 4곳은 중국에 등록된 업체이며, 나머지 2곳은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에 등록돼 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란 정부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과 관련된 불법 거래를 조장하는 6개 기업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상호 복귀를 달성하기 위해 의미 있는 외교를 진지하게 추구해왔다"며 이란 복귀가 준비될 때까지 관련 제재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재는 서방과 이란의 핵합의 복귀 협상 진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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