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삼성SDS 홈IoT 인수 완료…스마트홈 시장 첫발
삼성SDS 국내·중국법인 홈IoT 사업 부문 영업 양수 완료
스마트홈 사업부 신설…삼성 도어락·월패드·로비폰 개발·판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직방이 삼성SDS[018260]의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직방은 27일 삼성SDS의 한국 및 중국법인에서 운영하는 홈IoT 사업 관련 지식재산권과 주요 영업·생산·계약 등 사업 권한을 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직방은 올해 1월 삼성SDS와 홈IoT 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의 홈IoT 사업 부문은 스마트 도어락과 월패드를 포함하는 국내 스마트홈 시장 1위로 중국 등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직방은 "온라인 채널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분야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사업도 확장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이를 위해 스마트홈 사업부를 신설하고 제품 연구·개발 공간인 '직방 홈IoT 팩토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합류한 직원들은 직방 가상오피스 '소마'로 출근한다.
도어락과 월패드, 새로 출시할 로비폰은 일정 기간 삼성 브랜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의 '삼성 도어락', '삼성 월패드', '삼성 로비폰'으로 스마트홈 시장 진출의 첫발을 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인수 후 통합 과정을 거쳐 스마트홈 아이덴티티를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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