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지출액 20억원…"부품공급 힘써온 협력사에 감사"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올해로 20년째 AS 부품 협력사 250여곳에 계절과일을 선물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유례없는 반도체 공급난과 글로벌 물류난, 무더운 날씨에도 차질 없는 부품 공급에 힘써 온 협력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매년 부품납입 우수 협력사와 부품공용화 모범회사, 물류포장사 등을 선정해 수박 등 계절과일과 감사장을 전달해왔다.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의 거점 구매처를 활용해 지역 농가의 수익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올해는 수박 6천여통을 구입했으며, 그동안 지출 누적 금액은 20억원을 넘는다. 연인원으로는 협력사 임직원 200만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의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모비스에 부품을 공급한 국내 협력사는 1천400여곳으로, 구매 대금은 연간 22조원을 넘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년째 우수 협력사에 과일을 제공하는 것은 이들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국내외 고객에게 AS 부품을 책임 있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경영 비전을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동반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은 자금 지원, 연구개발 협력, 교육 지원, 공정거래 윤리 경영 등으로 협력사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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