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온라인으로도 휠체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고객센터에서만 가능했던 휠체어 예약 서비스를 개선해 이달 중순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휠체어 예약을 받고 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은 서비스 예약 후 기내 규격에 맞는 휠체어를 대여받고, 본인 휠체어는 수하물로 부치면 된다.
전동 휠체어의 경우 온라인 예약이 불가하고,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무인 항공권 발급기를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또 기아[000270], 한국철도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과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9월부터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국내 인기 관광지 무상 여행 프로그램에 항공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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