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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수도 누르술탄 확진자 증가에 방역 제한조치 재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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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수도 누르술탄 확진자 증가에 방역 제한조치 재도입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보건당국이 방역 제한조치 일부를 재도입했다고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르술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에 따라 이 지역을 '보통위험지역'(옐로우존)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이 공공장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다만 5세 미만 어린이는 예외로 뒀다.
또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최근 들어 카자흐스탄에서는 인구가 많은 누르술탄과 알마티, 심켄트 등 3개 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지난 19일 카자흐스탄 보건 당국은 1주일간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천156명으로 전주 2천558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9%는 지금까지 백신을 단 한 차례도 맞지 않았거나 6개월 전에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79%가 누르술탄과 알마티, 심켄트 등 3곳에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공식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649명이다.
지역별로는 누르술탄 808명, 알마티 810명, 심켄트 102명 등이다.
앞서 지난 5월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자 방역과 관련한 모든 제한조치를 해제했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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