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간 연결과 협업을 지원하는 '디지털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13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를 넘어 협업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분업생산이나 수·발주, 자재관리·물류·유통 등 공동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당 10개 이상의 제조기업이 참여해야 하며 지원 기간과 고도화 수준에 따라 선도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선도형에는 컨소시엄당 향후 3년간 최대 97억원, 일반형에는 컨소시엄당 1년간 최대 25억원을 지원한다.
선도형에는 글로벌 합금철 전문업체인 심팩 등 10개사가 협업한 '철강제조 디지털 클러스터' 등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성 등 섬유제조 13개사가 참여한 '개방형 섬유제조 디지털 클러스터' 등 10개 컨소시엄은 일반형으로 선정됐다.
이들 컨소시엄은 참여기업의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공장 간 데이터ㆍ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공동ㆍ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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