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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캐치! 티니핑' 제작사에 지분투자…키즈플랫폼 사업제휴
SAMG와 스마트 교구 공동개발…극장판 애니·테마파크 구축 논의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설명에 따르면 SAMG는 인기 3D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비롯해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등을 제작한 국내 기업이다. SAMG는 매년 3∼4편의 신규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1천여편의 숏폼 영상을 선보이며 강력한 어린이 캐릭터 지적재산(IP)과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보유했다고 LG유플러스는 소개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전무)는 "SAMG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3천600만명을 비롯해 중국 텐센트, 유쿠, 아이치이 등 대표 동영상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280억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매우 높은 회사"라고 소개했다.
SAMG는 최근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과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메타버스로 확장하는 한편 게임 전문 개발사 '엔터리얼'을 인수해 IP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AMG는 내년까지 ▲ 키즈 플랫폼 ▲ 캐릭터 IP 기반 스마트 교구 개발 ▲ 애니메이션 및 테마파크 등에 공동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키즈 영상 플랫폼의 사업 제휴를 논의할 계획이다. SAMG가 보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내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스마트 TV 서비스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캐릭터 IP 기반의 키즈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AMG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비롯해 유삐, 홀맨, 무너 등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활용해 스마트 교구를 개발하고 LG유플러스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및 대형 테마파크 구축과 관련한 공동 투자를 논의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애니메이션·뮤지컬·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IP에 지속해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훈 SAMG 대표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막강한 콘텐츠 플랫폼과 SAMG의 글로벌 콘텐츠 IP가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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