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서 홍수로 3명 사망·15명 실종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중서부 쓰촨성의 한 산촌에 발생한 홍수로 3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핑우현의 산촌인 무줘 티베트족 마을이 지난 12일 이웃한 강 상류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홍수 피해를 봤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틀간 구조 노력을 벌인 끝에 14일 낮 12시(현지시간) 기준으로 고립됐던 주민 중 150명이 구조되고 700명 이상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나 3명이 사망하고 15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CCTV는 소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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