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내로라하는 유망 스타트업 모두 모인 날, 창구데이!
지난 6일, 국내 모바일 스타트업 360여 곳과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 400여 명이 한데 모였습니다.
이름하여 '창구 알럼나이 밋 데이(ChangGoo Alumni Meet Day) 2022'.
올해로 4회차인 창구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를 축하하고, 모바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업과 발전을 위해 열렸답니다.
'창구'는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자를 따온 프로그램 이름입니다.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구글플레이가 공동 운영해온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창구는 매년 약 80여 개의 개발사를 선정하고, 회사당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 컨설팅,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참여한 창구 1~3기의 200여 곳의 개발사는 가시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회사당 연평균 매출은 프로그램 참여 전후 약 85% 이상 성장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 비율 또한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2천억 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끌어냈습니다.
올 5월 창구 3기 출신 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를, 지난 4월에는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 시리즈 투자 :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그 순서와 규모를 구분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 일반적으로 A,B,C 등의 알파벳을 붙여 순서를 구분하며 시리즈 C 투자를 받은 기업은 앞에 있는 시리즈 A, B 자금 유치를 마친 것을 뜻함.
또한 창구 1기 스티키핸즈와 2기 겜플리트는 네오위즈에 성공적으로 인수됐고, 2기 플레이하드, 드림모션, 나인엠인터렉티브도 각각 넵튠, 크래프톤, 넷마블에 인수되는 등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생성해냈습니다.
이번 창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등 창구의 정부 협업 기관이 함께해 지난 3년간 프로그램의 성과와 민관협력의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창구를 고도화시키기 위한 구글의 노력과 목표, 참여 개발사들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는 세션도 열렸습니다.
"맘시터는 비즈니스 성장이나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인재 확보의 측면에서도 창구 프로그램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창구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회사의 철학과 뜻을 함께하는 구성원들을 성공적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
-개발사 세션 발표 창구 2기 정지예 대표 (맘편한 세상)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캠페인 집행, 최적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게임 개발사로서 창구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놓치고 있던 잠재 시장을 발견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수확 중 하나"
-창구 2기 Top 3 신중혁 대표 (플레이하드)
잠재력 넘치는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고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끄는 창구프로그램, 참여 개발사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유세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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