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업용 우주발사장 건설 프로젝트 착공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첫 상업용 우주발사장 건설에 나섰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하이난성 원창시에서 상업용 우주발사장 기공식이 열렸다고 보도하고, 이는 중국 우주 강국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하이난성 정부와 중국항천과기그룹,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 등이 공동 출자한 하이난국제상업우주발사 유한공사가 건설을 맡았다.
하이난성 원창은 중국 정부가 관할하는 우주발사장이 자리한 곳이다.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등과 관련된 중요한 우주 발사가 이곳에서 이뤄져 왔다.
하이난성 정부 책임자는 "하이난은 우주발사장의 입지상 장점과 자유무역항 정책상 장점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며 "로켓과 위성, 데이터 네트워크 등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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