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항공우주 협력 확대 모색…멕시코서 공동 워크숍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한국과 중남미의 항공우주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한·멕시코 공동 워크숍이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했다.
이번 워크숍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항공우주기업, 멕시코 우주청(AEM) 관계자 등이 현장에 참석하고, 중남미 각국 항공우주 당국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멕시코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함께 유럽우주국(ESA)을 모델로 중남미우주청(ALCE)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남미 22개국이 가입한 상태로, 각국 비준을 거쳐 멕시코 케레타로에 본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항우연은 중남미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 수준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체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최환석 항우연 부원장은 최근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상세히 소개하며 이번 워크숍이 양국 우주협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