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자문단·청년 온라인패널 모집…"정책에 반영"
2030 세대 직원으로 'MZ보드' 꾸려 운영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정책에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청년자문단과 청년 온라인패널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약속한 사안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6일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청년자문단은 50명, 청년 온라인패널은 1천명을 각각 선발한다. 만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자문단은 국토·교통 정책의 입안, 추진, 평가 등 전 단계에 참여하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각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단체 활동 경력자나 정책 제안 선정 경력자 위주로 선발한다.
청년 온라인패널은 국토·교통 정책에 청년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책 설문조사, 우수정책 선정, 최신 트렌드 조사 등에 참여하며 의견을 낸다.
청년자문단과 청년 온라인패널 모두 활동기간은 1년이며 우수 활동자는 장관 표창 등을 받는다. 청년자문단에는 활동 수당과 경비도 지원된다.
청년자문단 지원은 관련 홈페이지(https://jrs.jobkorea.co.kr/molit)에서, 청년 온라인패널 지원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s://molit.go.kr/2022onlinepanel)에서 할 수 있다.
원 장관은 "청년이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정책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활동적이고 의욕적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내부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30 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MZ보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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