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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민간 경제안보협력 첫걸음"
구자열 회장 단장으로 13개사 참여…미 의회·행정부 주요관계자 면담
"한미 경제협력의 첫 단추는 공급망 협력" 강조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미국 진출기업 13개 사가 참여한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이 미국 공급망 정책의 콘트롤타워인 국가경제위원회(NEC)와 국가안보회의(NSC)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났다.
무역협회는 지난 21일 LG, SK하이닉스[000660], 현대자동차[005380], 세아제강[306200], 엑시콘[092870] 등 국내 기업 13개 사로 구성된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미국 워싱턴DC에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절단은 22∼23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NEC와 NSC 핵심 관계자 10여명을 만나 한국이 신뢰 있는 공급망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자열 회장은 먼저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첫 단추는 공급망 협력이며, 경제협력의 핵심 주체는 바로 기업과 인재"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원활히 인력을 수급하고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NSC의 피터 하렐 선임보좌관과 멜라니 나카가와 선임보좌관, 사미라 파질리 NEC 부의장을 만나 "미국은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한국은 뛰어난 제조역량을 지니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공급망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 청정 에너지, 탈탄소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사절단은 전직의원협회(FMC)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연구모임(CSGK) 소속인 영 김 의원, 아미 베라 의원 등 하원의원 6명과 양국 교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났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주한미군전우회 관계자들을 만나 주한미군전우회 및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에 10여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무역협회는 전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첫번째 민간 경제협력 사절단"이라며 "하반기에는 보다 구체적인 공급망 협력을 위해 우리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주(州)정부 위주로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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