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숭이두창 확진 두자릿수로 늘어…남동부·남부 집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남동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날까지 11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확진자들이 대부분 최근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으며, 지역 보건 당국이 자가 격리 상태에서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7명)와 리우데자네이루주(2명) 등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주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의심 사례로 분류된 1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 17일부터 원숭이두창 환자 격리와 감염 경로·밀접 접촉자 추적 등 신속한 조치를 주도하는 대응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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