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다음달 7~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다자주의 기반 강화 및 식량·에너지 안보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제거, 지속적 발전 목표 달성 등의 문제에도 각별한 주의가 기울여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비합법적인 제재의 폐해, 보호주의, 새로운 경제 센터 구축에 대한 인위적 억제 등에 대해 파트너들이 객관적 평가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G20 의장국으로 비동맹 중립 외교를 고수해온 인도네시아는 서방측 압력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달 말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곧이어 우크라이나도 방문하면서 양국 간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 행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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