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 참가…아라미드 선봬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1일부터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 '2022 테크텍스틸'에 참가해 첨단섬유 '아라미드'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아라미드는 같은 중량의 철보다 인장 강도가 5배 강하고 500도가 넘는 온도에도 견디는 내열성이 특징인 고강도, 고탄성의 첨단섬유다. 주로 방탄복과 보호복, 광케이블, 타이어보강재, 마찰재(브레이크 패드) 등에 사용된다.
1979년 아라미드 기초연구를 시작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5년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헤라크론'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아라미드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구미공장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연산 7천500t(톤) 규모로, 내년 하반기까지 1만5천t 수준으로 증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전시회 기간 아라미드 공장 증설에 맞춰 신규고객 발굴과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증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라미드 사업담당 노수용 상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신규 글로벌 고객사 발굴과 함께 기존 거래처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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