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대전 유성구 KT대덕2연구센터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코리아 테크 스퀘어'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동만 KAIST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KT와 KAIST는 지난해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AI 원천기술·응용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이어왔다.
코리아 테크 스퀘어는 KT대덕2연구센터에 약 2천267㎡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팜이 이곳에 구축됐으며 멀티모달 AI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T와 KAIST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지속한다. 내년 1학기 KAIST 전산학부에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강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리아 테크 스퀘어가 토론과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국가 필수전략기술인 AI 분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코리아 테크 스퀘어가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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