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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한국 최강자 가리는 'LCK 서머' 개막…T1-DK 양강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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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한국 최강자 가리는 'LCK 서머' 개막…T1-DK 양강 구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리그 최강 클럽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팀을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가 15일 개막했다.
LCK에 참여하는 10개 팀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두 달간 18경기씩 총 90경기를 3전 2선승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T1과 담원 기아[000270](DK)가 꼽힌다.
T1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러진 스프링 시즌에서 정규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했고,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준우승한 강팀이다.
DK는 작년 LCK 스프링·서머에서 연달아 우승했고, 이어 출전한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올해 서머에서 T1과 양강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2020년 DK의 LCK 서머·롤드컵 우승에 기여한 '너구리' 장하권이 팀에 재합류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밖에 작년과 올해 스프링에서 준우승하며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젠지(Gen.G)의 선전 여부도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는다.
올해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LCK 팀은 총 3∼4팀이다. 출전 티켓 수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한국 팀이 준우승한 지난 롤드컵과 MSI 성적을 감안하면 LCK에 중국 LPL과 마찬가지로 4장이 주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한 팀은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한다. 1번 시드를 제외하고 LCK 스프링·서머 챔피언십 포인트를 합산했을 때 1위인 팀은 2번 시드를 얻는다.
3번, 4번 시드는 나머지 팀 중 승점 1∼4위 간 별도의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전은 한화생명[088350] e스포츠 대 광동 프릭스, 농심[004370] 레드포스 대 DRX의 경기로 서울 종로구 청진동 'LoL 파크'에서 치러진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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