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첫 정기적금 상품 출시…6개월 만기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토스뱅크는 출범 후 첫 정기적금 상품인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적금은 연 최고 3%의 금리를 제공하며, 6개월 만기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가입금액과 주 납입 이체 한도는 최소 1천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적금할 수 있어 가입 기간에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적금 가입 시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등 동물의 알이 지급된다. 다음 날 부화하는 동물은 6개월 동안 매주 자동이체 시 10단계에 거쳐 자라며, 최종 만기 때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가입 시 계좌별명도 지을 수 있고 '친구와 함께 키우기' 기능을 통해 서로의 동물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며 저축 과정을 서로 응원할 수 있다. 친구 초대는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가입 기간에 최대 6회의 긴급출금도 할 수 있다. 단, 최소 1만원 이상의 잔액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연 1%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장 나중에 입금된 금액부터 출금되도록 해 고객이 받는 이자를 최대한 보전하는 등 고객 친화적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토스뱅크는 이번 '키워봐요 적금' 출시를 통해 수신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저축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긴 시간 인내하며 목돈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더욱 즐거운 금융 경험으로 바꿔 보고자 귀여운 동물을 돈과 함께 키우는 컨셉을 적금상품에 적용하게 됐다"며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더 쉽고 즐겁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금융을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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