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대지 청장 "탈세 점점 진화…국세청 일치단결해야"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김대지 국세청장이 14일 29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세종에 있는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퇴임식 퇴임사에서 "탈세 행위는 점점 더 진화하는 가운데 공정한 세법 질서에 대한 국민 눈높이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그동안 쌓아온 우리 청의 저력을 바탕으로 김창기 (신임) 국세청장 리더십 아래 일치단결해나간다면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고 국민에게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세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8월 취임한 김 청장은 "취임 당시를 돌이켜보면 전례 없이 불확실하고 어려운 여건이었다"면서도 세입예산 조달, 소상공인 세정지원, 실시간 소득 파악 제도 정착 등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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