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편의점 CU가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간편식 할인 판매에 나섰다.
CU는 오는 20일까지 도시락, 삼각김밥, 컵라면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결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스팸, 닭갈비 등 도시락과 삼각김밥, CU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득템' 시리즈 라면 등 총 20종이다.
해당 상품을 행사카드 등으로 구매하면 즉시 30% 할인된다. 일부 상품은 '1+1' 상품인 만큼 행사 결제수단을 이용하면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올라 외식 대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어난 데 맞춰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지난달 CU에서는 일상 회복에 따라 재택근무를 끝낸 직장인들의 사무실 출근이 재개되면서 오피스가 점포의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었다. 삼각김밥(28.0%), 줄김밥(23.7%), 컵라면(24.6%)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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