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 C&C는 현대홈쇼핑[057050]의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SK㈜ C&C는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인 H몰(Hmall) 시스템 모두를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조성한다.
동시에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쉽고 빠른 배포·운영을 지원하는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핑몰 가동 중단 없이도 언제든 쇼핑 서비스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규모 전시 프로모션·이벤트에 필요한 인프라 확장 고민 해결에도 나선다. 전시·이벤트 영역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대용량 트래픽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방송이나 이벤트 스케줄에 맞춘 '인프라 확장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SK㈜ C&C는 또 현대홈쇼핑의 전 쇼핑 채널에 적용되는 '통합 상품 코드'를 구성해 고객이 유사 상품 구매 이력과 할인 등 쇼핑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물류센터 운영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고도화해 현대홈쇼핑이 T커머스(TV 시청 중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와 라이브커머스에서 상품 유형별 공급계획과 리드타임(주문에서 납품까지 기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종찬 SK㈜ C&C 커머스그룹장은 "이번 사업으로 현대홈쇼핑 고객들은 TV, PC, 모바일 등 어떤 쇼핑 채널에서든 필요한 상품을 가장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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