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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수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7일 증시에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8.80% 오른 5만6천900원에 마쳤다.
주가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5만7천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이 369만여주로 전 거래일의 3배에 육박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하자 한국항공우주의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나비효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 방위산업(K-방산)의 유사한 수출 기대감이 커 올해 완제기 수출 계약이 4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와 콜롬비아의 FA-50 공급 계약이 추진 중이며 내년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훈련기 등 사업이 대기하고 있다"며 "추진 중인 3개 사업이 확정되면 연말 잔고는 5조원으로 늘고 오는 2024년에 1조원 이상의 최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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