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日자위대 통합막료장 회담…한미일 협력 확인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이 1일 일본을 방문해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격)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한미일 협력을 확인했다고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 합참 격)가 2일 밝혔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도쿄 일본 방위성에서 야마자키 통합막료장과 회담하고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방위성은 라카메라 사령관과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이 북한과 함께 중국을 염두에 두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고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은 지난 3월 31일 미국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1년 만에 대면 회동을 하고 북한 문제 등 역내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하고 3국 간 공조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3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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