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기 우크라 추가지원에 러 반발…"직접 충돌 위험 높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무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발표에 러시아가 반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직접적인 충돌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장의 목표물을 더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첨단 무기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정부 관계자들은 사거리가 최대 80㎞인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과 이를 탑재할 차량형 발사대인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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