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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벅찬데'…중국, 원숭이두창 유입 차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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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벅찬데'…중국, 원숭이두창 유입 차단 강화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 감염이 유럽, 북미, 중동 등에서 잇따르자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겨우 안정세에 접어드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이 유입되면 취약한 의료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숭이두창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다.
그러나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확산하면서 경고음이 울린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1일 해관총서(세관)가 원숭이두창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전문가팀을 구성했고, 감염병 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입 방지를 위해 예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해관총서는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흔하지 않지만,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는 여행자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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