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오노기와 공동 개발 중인 'S-217622' 국내 목표 충족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동제약[249420]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S-217622' 임상시험에 필요한 환자 200명 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를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b/3상 시험을 승인받았고, 올해 초에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하며 개발을 진행해왔다.
일동제약은 애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를 모두 확보했고, 앞서 모집된 환자에 대한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기간을 단축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국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도 지속하기로 했다.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한편 일본에서 이 후보물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이 결과와 지금까지의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오노기제약은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 이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보건당국에 이 후보물질의 조기 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내 임상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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