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 "佛 수소산업전서 신사업 기회 창출"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11∼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수소산업전 2022'(HyVolution 2022)에 참가한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수소고압부품 시험·검사 장비 제조 기업인 대하는 프랑스의 수소 충전소 설계 및 제조 기업과 기술 이전과 상호협력, 한국 내 수소 충전소 공동 개발 등이 포함된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수 테이프 코팅 전문기업 대현에스티가 출품한 수소 누출 감지용 필름은 전시 기간 유럽 완성차업체, 부품제조사, 연구기관 등의 많은 관심 속에 22건 정도의 샘플 요청과 협업 문의를 받았다.
초대형 수소저장 용기 제조업체 엔케이에테르의 경우 약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으며,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도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조직위는 수소 관련 기관 및 기업 11곳과 함께 한국 공동관을 꾸렸다. 조직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5%가 사업적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참가 기업들에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 등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국제교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수소모빌리티+쇼'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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