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백신접종자에 싱가포르 완전 개방…많이 와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싱가포르관광청은 24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싱가포르 현지의 여행 재개 분위기를 전하며 한국 관광객들이 싱가포르를 많이 방문해달라고 호소했다.
방한 중인 마커스 탄 싱가포르관광청 북아시아 국장은 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완전히 개방됐다"면서 "더는 자가 격리도,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필요하지 않으므로, 싱가포르에서 멋진 관광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탄 국장은 "지난달 이미 30만 명의 관광객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새롭게 단장한 싱가포르를 경험하고 즐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여행산업 재성장을 위해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국민과 여행객 안전을 위해 위생·안전에 관한 공공인증제도인 'SG 클린'(SG Clean) 마크를 도입, 최근까지 여행 관련 업체 3만여 곳이 이 마크를 받았다.
양지선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지사 부소장은 "지역과 글로벌 커뮤니티가 함께 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모든 여행객이 안전하고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싱가포르관광청이 개최한 첫 대규모 언론 행사로, 여행 전문지와 일간지 기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polp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