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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재학생만 4천400만명…"세계 최대 고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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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재학생만 4천400만명…"세계 최대 고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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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재학생만 4천400만명…"세계 최대 고등교육"
일부 대학 탈서방 행보 속 '마이웨이 교육' 고집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중국이 대학 교육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라고 자랑했다.
1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해 기준 중국 전역에 있는 대학 재학생이 4천430만 명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고등교육 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 입학 비율은 2012년 30%에서 지난해 57.8%로 높아졌고,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은 2억4천만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규 노동자가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교육을 받는 평균 기간이 13.8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의 연구 역량도 크게 증가해 고속철도 시스템, 원자력, 백신 개발, 슈퍼컴퓨터, 우주 개발 등의 분야에 각 대학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독자적인 인재양성과 국가전략 부응을 위한 중국 특색 교육을 강조하며 '탈 서방'을 선언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인민대, 난징대, 란저우대는 최근 국제 교육 평가기관의 대학 순위 평가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세 대학의 결정은 중국 대학들의 탈 서방 움직임을 가속해 4천만 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글로벌 기준과는 다른 방식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상하이 21세기교육연구소의 슝빙치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중국 대학들의 국제 순위 집중은 지식 전달과 인간 교육이라는 본래 정신과 거리가 있고,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데도 적합하지 않았다"며 "국제 대학 순위에서 빠져나온다고 해서 국제교육 교류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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