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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교회 총기 난사 용의자, 60대 아시아계 남성
대만계 신도들 점심 모임 중 총격…신도들이 용의자 제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버타운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60대 아시아계 남성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사건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가 지역 사회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아시안 남성이라고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실버타운인 라구나우즈의 제네바장로교회에서 발생했다.
오전 예배 이후 30∼40여 명 교회 신도들이 점심 모임을 하고 있을 때 용의자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캐리 브라운 오렌지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은 사건 당시 교회에 있던 신도 대부분은 대만계였다고 밝혔다.



교인들은 총격이 발생하자 용의자를 제압한 뒤 전기코드선을 사용해 손과 발을 모두 묶었고 이후 경찰이 출동하자 용의자를 인계했다.
제프 홀록 오렌지카운티 보안관 대리는 "교회 신도들은 놀라울 정도의 영웅적인 행동과 용기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도들이 나서지 않았다면 상황은 훨씬 더 나빴을 수도 있었다"며 "그들이 사상자가 더 나오는 것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의도한 총격 대상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증오범죄와 연관된 사건인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2자루를 확보했고 용의자를 넘겨받아 구금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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