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52억원…작년 동기 대비 60.4%↓(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펄어비스[2637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5억원을 241.3% 상회했다.
매출은 9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 직전 분기 대비 22.5% 감소했다. 순이익은 58억원으로 71.9% 줄었다.
지적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 IP가 709억원, '이브'(EVE) IP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 시장이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아시아 27%, 국내 21%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은 PC가 70%, 모바일이 24%, 콘솔이 6%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 비용은 총 863억 원으로, 이 중 인건비가 50.6%를 차지했다. 이어 지급수수료 23.9%, 광고선전비 9.5% 등으로 나타났다.
인건비는 전년 동기 363억원에서 437억 원으로 50.6% 증가했지만, 광고선전 비용은 전년 동기 151억 원에서 82억 원으로 45.9% 감소했다.
전체 직원 수는 1천485명으로, 이 중 개발 직군의 비중이 65%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검은사막 IP에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이브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과 글로벌 유저 행사 '팬페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규 IP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중국 시장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실적도 2분기 성과에 반영될 전망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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