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7천884억원…작년보다 533%↑ 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8천52억원, 영업이익 7천88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288억원에서 5천439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대 기록은 작년 4분기의 7천44억원이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별도기준으로 예상한 전망치(컨센서스)인 6천217억원보다 26.8% 높은 수치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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