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올레tv로 은행업무' 추진…KT-신한은행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T[030200]는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서비스 '올레tv'를 통해 집에서도 신한은행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홈브랜치'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홈브랜치 서비스 모델 개발·사업화, 고객경험 개선·협업모델 확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가지니 셋톱박스로 올레tv를 시청하는 고객이 "신한은행"이라고 말하면 곧바로 홈브랜치 서비스를 TV 화면에 띄울 수 있게 된다. 기가지니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은 리모컨으로 '777'번을 입력해 신한은행 홈브랜치 채널로 이동하면 된다.
홈브랜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예금과 적금 등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인공지능(AI) 상담사를 통해 금융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금융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금융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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