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속부 심사…우량·벤처기업부 상장사 71곳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 1천554개사에 대한 소속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 심사 결과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 소속 상장사가 71곳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기술력 등을 반영해 소속부를 정기 지정했다.
지정 현황은 우량기업부 442개사, 벤처기업부 320개사, 중견기업부 456개사, 기술성장기업부 153개사 등이다.
이번 심사를 거쳐 우량기업부 소속 상장사가 35개사 증가했다. 기존 기술성장·벤처·중견기업부 상장법인의 재무실적 개선 및 시장건전성 개선으로 총 71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벤처기업부 소속 상장사도 벤처 인증서 보유기업 증가 등으로 36개사 늘었다.
또 거래소는 기존 투자주의 환기종목 중 에프앤리퍼블릭[064090]과 코오롱티슈진[950160] 등 2개사 정기지정 사유 해소로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수시지정 사유가 남아있는 비디아이[148140], 코스나인[082660], 시티랩스[139050] 등 3개사는 환기종목으로 유지됐다.
디와이디[219550]는 이미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으로 정기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이번 정기심사를 통해 새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기업을 투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을 환기종목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 지정으로 5월 2일 기준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총 6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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