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여행수요 증가에 해외로밍 서비스 혜택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넘게 유지된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해외 로밍 서비스의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SK텔레콤[017670]은 괌·사이판 여행객을 위한 로밍 서비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모션을 5월 1일부터 4개월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 요금 없이 괌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쓸 수 있고 통화와 문자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사용자들은 국내 가입 요금제와 상관 없이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며, 대폭 강화된 멤버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셜리스 레스토랑(괌), 더비치바(괌), 서프클럽(사이판), 남대문(사이판) 등 현지 대표 맛집의 인기 메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괌·사이판 현지 렌터카도 프로모션 특가로 대여 가능하다.
괌에서는 '사랑의 절벽' 입장권 2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사이판에서는 그로토 스노클링 상품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하루100원, 부담 제로 U+로밍' 프로모션을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
해외 여행객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최대 100원만 내면 하루 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00Kbps는 소셜 미디어 텍스트 메시지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의 속도다.
이 프로모션은 별도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적용된다.
고속으로 데이터를 쓰려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상품도 있다. LG유플러스는 9천900원에 3일간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1GB' 상품을 5월 한 달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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