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9천517억원, 영업이익 3천67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5.8%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매출 중 애플 비중은 70% 이상으로, 애플의 아이폰 13 판매량이 양호하게 유지된 점 등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조8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멀티플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등 고부가 제품 위주의 신모델 공급이 이뤄진 결과다.
기판소재사업은 작년 1분기보다 16% 증가한 4천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을 비롯한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어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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