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공지능 기술개발 4대 연구소 체제 구축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LG CNS는 사람의 말과 문자를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언어 AI 연구소(LAB)'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LG CNS는 기존에 운영하던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까지 4대 AI LAB 설치를 완료했다.
'언어 AI LAB'은 LG CNS가 고객사에 제공하는 AI 기반 고객센터(AICC)와 챗봇 등의 기술을 고도화한다.
'비전 AI LAB'은 시각 AI를 담당한다. LG CNS는 이 연구소 연구 결과를 활용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진천 물류센터의 화물 분류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제품 제조 공정에 비전 검사 AI 기술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데이터 AI LAB'은 데이터 분석에 AI를 접목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AI 엔지니어링 LAB'은 AI 알고리즘을 고객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만드는 방법론을 개발한다.
LG CNS는 이 연구소들과 사내 사업조직에 약 800명의 AI·데이터 전문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4대 AI LAB을 총괄하는 이주열 LG CNS D&A 연구소장은 "AI 기술을 전문 영역별로 특화해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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