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초소 총기 피습…지역 사령관 아들 사망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초소가 공격을 받아 대원 한 명이 숨졌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전날 밤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에서 무장세력 4명이 국경 경비 초소를 총기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대원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를 관할하는 혁명수비대 사령관 파르비즈 압살란 장군의 아들이라고 IRNA는 설명했다.
혁명수비대는 총격을 가한 무장세력 4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에서는 이란 군 당국과 반체제 세력, 무장 조직, 밀수업자 간 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1월 이 지역에서 무장세력과 총격전으로 혁명수비대원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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