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장기 방위계획도 논의…국방부 "유럽방위태세 논의는 안될 듯"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등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내주 독일에서 열리는 국방장관회의에 지금까지 20여개국 이상이 참석을 확정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는 26일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관련 국방장관회의에 40여 개국 가량이 초청대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번 회의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뿐 아니라 비 나토 회원국을 비롯해 미국의 동맹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커비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문제와 함께 전쟁 이후 장기적인 우크라이나의 방위 계획 문제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회의를 기점으로 미국의 유럽 방위 태세에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유럽 방위 태세 문제를 토의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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