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이웃 국가인 몰도바에 피란민을 위한 구호물자 저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dpa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텐트 1천200개와 담요 4천 개 이상이 이번 주 배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450만 명 이상이 몰도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이웃 국가로 피란했으며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라고 EU 집행위는 설명했다.
EU 집행위와 독일, 헝가리, 네덜란드 등 EU 회원국들은 피란민 구호를 위해 몰도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